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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질병관리본부 "추가 확진자 없어..의심환자 620명 검사 중"

김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08 10:36

수정 2020.02.08 10:36

8일 오전 9시 기준..추가 확진자 '0'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사진=뉴스1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8일 오전 9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 판정 환자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았다. 의심환자(의사환자) 620명은 검사 중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오전 9시 기준 이 같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발생 현황을 발표했다.

국내 누적 의심환자(의사환자)를 포함한 조사 대상 유증상자는 1677명으로, 이 가운데 620명을 격리해 검사 중이다. 나머지 1057명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의사환자' 기준은 중국을 방문한 후 14일 이내에 발열 또는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사람, 확진자의 증상이 발생한 기간 중 밀접하게 접촉한 후 14일 이내에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사람이다.
의사 소견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의심되는 사람도 이 기준에 포함된다.

검사 중인 의심환자는 전날 327명보다 293명 늘어난 620명이다. 전날의 증가 폭(95명)에 비해 3배 이상 불어난 수치로, 이는 사례정의 변경에 따른 것이다. '사례정의'란 감염병 감시·대응 관리가 필요한 대상을 정하는 것으로, 중국을 다녀오지 않더라도 신종코로나 유행국을 방문한 이력이 있거나 원인불명 폐렴이 발생했다면 환자의 상태에 따라 의사가 의심환자로 분류하고 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이날 기준 확진자 중 추가로 퇴원하는 사람은 없다.
24명의 환자 중 2명(2번·1번 환자)이 퇴원한 상태다.

확진자 중에는 남성이 14명(58.3%)으로 여성(10명·41.7%)보다 많았고 평균 연령은 42.04세다.
국적은 한국 20명, 중국 4명이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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