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4곳에 나뉜 가뭄통계 10일부터 통합 공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09 12:00

수정 2020.02.09 12:00

정부, '국가 가뭄정보 통계' 개발
[파이낸셜뉴스]
작년 7월 춘천시 사북면 지촌리 춘천댐 상류가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 사진=뉴시스
작년 7월 춘천시 사북면 지촌리 춘천댐 상류가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 사진=뉴시스
가뭄정보·농업용수·공업용수 등 각 정부기관별로 별도 관리하던 가뭄통계가 10일부터 통합공개된다. 국민들에게 가뭄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게된 것은 물론 관련 연구의 기초자료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정부는 오늘 10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국가 가뭄정보 통계'를 개발하고 인터넷 국가통계포털과 각 부처 홈페이지를 통해 가뭄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환경부·기상청이 각각 관리하던 기상·농업용수·생활용수·공업용수 통계를 통합 공개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통계청이 작년 12월 이들 통계들을 국가승인통계로 지정하면서 '국가 가뭄정보 통계'가 처음 만들어지게 됐다.



이번에 처음 공개되는 통계는 2018년 한해 동안 각 기관별로 관리하던 가뭄통계의 월별 발생과 피해현황, 비상용수 지원현황, 인력·장비 지원현황 등이다.

시·도별, 지역별 통계 등 더 자세한 내용을 담은 '가뭄정보통계집'도 매년 공개키로 했다. 대학 등 연구기관에서 가뭄 관련 연구나 사업개발을 위한 기초자료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신뢰성 있는 자료의 공개를 통해 분야별 가뭄의 재난 진입 유형, 원인 규명과 함께 직·간접적인 피해규모 정량화 등의 기초자료로 쓰이게 된다.

국민에게 가뭄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물 이용과 물 부족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계조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가뭄의 특성상 심각성을 국민들이 체감하기 어렵고 피해가 발생하면 다양한 분야에서 장기간 지속된다"며 "신뢰도 높은 자료 축적을 통해 가뭄의 예방과 대응에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