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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文대통령, '기생충 오스카 4관왕 수상'에 "축하 박수"

김호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10 15:28

수정 2020.02.10 15:28

-10일 수보회의 앞서 참석자들과 박수로 '축하'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 보좌관회의에 참석해 아카데미상 4관왕에 오른 영화 '기생충'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2020.02.10. since1999@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 보좌관회의에 참석해 아카데미상 4관왕에 오른 영화 '기생충'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2020.02.10. since1999@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한국 영화사를 새로 쓴 영화 '기생충'과 봉준호 감독에게 박수를 보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여민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모두발언 시작에 앞서 "우리 봉준호 감독, 기생충 영화가 아카데미영화제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그리고 국제장편영화상 이렇게 4관왕을 수상했다"며 "박수 한번 치면서 시작하자"고 참석자들의 박수를 유도하며 함께 축하를 보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5월 역시 기생충이 제72회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을 때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기생충이 지난 1년 제작된 세계의 모든 영화 중에서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인정받았다. 매우 영예로운 일"이라며 "우리 영화를 아끼는 국민들과 함께 수상을 마음껏 기뻐한다"고 축하한 바 있다.

앞서 영화 '기생충'은 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 권위인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과 각본상, 국제영화상까지 4관왕을 차지했다.

한국 영화가 아카데미상에서 후보에 지명된 것도, 수상에 성공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기생충'은 외국어 영화로는 최초로 작품상을 받아 오스카 영화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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