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닥

[특징주] 블러썸엠앤씨, 영화 '기생충' 투자 부각 강세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12 10:37

수정 2020.02.12 10:37

[파이낸셜뉴스] 영화 ‘기생충’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이하 오스카)’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4관왕을 거머쥐자 국내 증시에서도 관련주의 동반 오름세가 나타나고 있다.

12일 오전 10시 36분 현재 블러썸엠앤씨는 전날보다 10.81% 오른 64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생충'은 국내 최대 배급사인 CJ ENM이 투자·배급했으며 바른손이앤에이가 메인투자사로 참여했다. 바른손이앤에이도 같은 시간 23.68% 오름세다.


여기에 블러썸픽쳐스를 비롯해 쏠레어파트너스, 우정사업본부, KDB산은캐피탈, 효성캐피탈, 수밸류, 하나금융투자, 아주캐피탈, 예스코홀딩스, 우리은행-컴퍼니케이, 한국영화투자조합, 애큐온캐피탈, 애큐온저축은행, 유니온투자파트너스, IBK기업은행, IBK캐피탈, 센트럴투자파트너스, 메이데이홀딩컴퍼니, KC벤쳐스, 트윈플러스파트너스, 타임와이즈베스트먼트, 창조투자자문 등도 투자했다.

블러썸엠앤씨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블러썸픽쳐스는 이 회사의 100% 자회사다.


오태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CJ ENM의 투자지분이 알려져 있지 않으나 20% 수준을 가정하면 70억원 이상의 수익이 2년에 걸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향후 해외 관객 증가와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판매 등 부가적인 수익에 따라 그 규모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