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닥

[특징주] 바이오리더스, “차별화된 신약개발 플랫폼 업체” 증권가 분석에 ↑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13 09:13

수정 2020.02.13 09:13


[파이낸셜뉴스] 바이오리더스가 차별화 된 신약개발 플랫폼 업체로 상용화 될 경우 시장가치가 높아질 것이라는 증권가의 분석에 장 초반 강세다.

13일 오전 9시13분 현재 바이오리더스는 전일 대비 300원(+4.35%) 상승한 71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하나금융투자는 보고서를 내고 바이오리더스에 대해 자체 플랫폼 기반의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을 보유해 적응증 다각화가 가능하며 차세대 기술인 p53(암 억제 유전자) 재활성화 기술이전으로 고형암 시장 내 가치가 높게 평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자궁경부전암 치료제(BLS-M07)의 임상 2b상과 뒤센 근디스트로피 치료제(BLS-M22)의 임상 1상 결과는 올해 2~3분기에 나올 것”이라며 “현재 치료제가 없는 자궁경부전암 세계시장 치료제 규모는 10조원으로 추정되며 향후 BLS-M07이 상용화될 시 시장가치는 높다”고 설명했다.

바이오리더스는 자체 신약개발 플랫폼으로 뮤코맥스(MucoMax)와 휴마맥스(HumaMax)를 보유 중이다. 뮤코맥스는 체내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경구용 점막 면역 플랫폼이고 휴마맥스는 의약 신소재 폴리감마글루탐산(γ-PGA)을 활용한 면역 조절 효력 기반의 플랫폼이다.


이 연구원은 “최대주주인 TCM생명과학과 자회사 넥스트BT 등 관계사와의 시너지 확대 및 바이오메디컬 사업 수직 계열화로 시장지배력이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는 계열사간 시너지 효과로 연결 매출액 100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TCM 생명과학은 세계 최초 패드형 자궁경부암 HPV 진단 의료기기 가인패드를 만들었으며 97.8% 로 높은 정확도를 보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진단키트 (TCM Q Corono III) 도 상용화 예정으로 조기진단 사업을 확장시키고 있다.
넥스트BT는 건기식, 화장품 전문 기업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