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이마트에 ‘반값’ 블루 킹크랩 등장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13 18:17

수정 2020.02.13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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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통길 막혀 한국으로 반입
이마트에 ‘반값’ 블루 킹크랩 등장
킹크랩 가격이 급락했다.

러시아 킹크랩(사진)은 세계 최대 수입국인 중국으로 육로를 통해 유통되는데, 신종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 내 이동이 금지되면서 들어갈 길이 막혔다. 이에따라 중국 다음 가까운 한국으로 물량이 모이고 있다.

2월 첫 주에만 중국에 들어가지 못한 약 200t의 물량이 한국으로 들어와 전반적인 가격 하락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이마트는 13~19일 러시아산 블루 킹크랩을 100g 4980원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 이마트 킹크랩 평균 판매가격이 100g 당 8980원인 것을 볼 때, 약 44% 가량 저렴한 가격이다.


김상민 이마트 갑각류 바이어는 "중국으로 들어가려던 러시아산 킹크랩 선박이 국내로 입국, 국내 반입량이 크게 늘어났다"며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20t이라는 많은 물량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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