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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정 총리, 소상공인 조롱 대국민 사과해야"

장민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14 14:03

수정 2020.02.14 14:03

국민당(가칭) 대변인을 맡은 김수민 바른미래당 의원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당(가칭) 대변인을 맡은 김수민 바른미래당 의원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김수민 국민당(가칭) 창당준비위원회 대변인은 14일 "정세균 총리는 소상공인의 상처에 채찍을 휘두르는 언행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김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의 상처를 후벼 파는 조롱에 대해 대국민 사과하라. 해당 점포를 방문해 용서를 구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앞서 지난 13일 코로나 19로 인한 소비침체를 겪고 있는 상인들을 위로 방문한 자리에서 "요새는 좀 (손님이) 줄었죠? 금방 또 괜찮아질 거예요. 그간에 돈 많이 벌어 놓은 것 가지고 조금 버티셔야지", ""요새는 좀 손님들이 적으시니까 편하시겠네" 등의 발언으로 논란을 빚고 있다.

김 대변인은 "가짜뉴스이기를 바랄 정도로 눈과 귀를 의심케 하는 망언"이라면서 "대한민국의 국무총리가 국민을 조롱했다.
보여주기식 방문 쇼에만 골몰하다보니, 국민과 민생에 대한 총리의 평소 생각이 은연중에 드러나고 만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세금주도 성장이 만들어낸 문재인발 경제위기, 중국에 말 한마디 못하는 문재인발 미세먼지, 대한민국 국민의 건강보다 중국과의 프렌드십을 우선 챙기는 문재인발 우한 폐렴 확산으로 우리 국민은 신음하고 있다"며 "국민의 인내심에도 한계가 있다"고 꼬집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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