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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고용우수기업에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17 09:14

수정 2020.02.17 09:14

내달 6일까지 대상기업 공모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지역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한 고용우수기업을 선정, 인증서 교부와 함께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고용우수기업 인증 및 지원사업은 지난 201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1년째를 맞는 시의 대표적 일자리 사업이다. 지난 10년간 약 220여개 업체가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약 3300여명이 고용돼 지역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해 왔다.

고용우수기업 신청은 제조업 및 서비스업 등 전 산업 분야 기업에서 할 수 있다. 시에 본사 또는 주 공장이 있고 3년 이상 정상가동 중이며, 최근 3년간 상용근로자 고용 증가인원이 종업원 300인 이상 기업은 20명 이상, 종업원 100인 이상 300인 미만 기업은 15명 이상, 종업원 10인이상 100인 미만 기업은 10명 이상이어야 한다.

올해는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유급휴일, 주 52시간제와 같은 정부의 중요한 고용정책을 평가기준에 반영했다.


시는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인증 평가기준에 의한 서류심사와 심의를 거쳐 오는 5월께 고용우수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인증서와 인증패를 수여하고 근로환경개선비 4000만원 지원, 신규 사업용 부동산 취득세 감면,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중소기업 자금지원 우대(3년), 신용보증 수수료 차감(3년) 등 각종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고용우수기업 인증사업은 신규고용 실적이 우수하고 근무환경과 근로조건이 양호한 기업을 발굴,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기업의 영예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용우수기업 인증을 신청하고자 하는 기업은 부산일자리정보망에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와 부산경제진흥원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부산시 일자리창업과 또는 부산경제진흥원 일자리창업본부로 문의하면 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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