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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에서 보는 오페라...메가박스, 메트오페라 2020 라인업 공개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17 14:52

수정 2020.02.17 14:52

메트오페라 '투란도트' / 사진=메가박스 제공
메트오페라 '투란도트' / 사진=메가박스 제공
뉴욕 메트로폴리탄 무대에 오른 오페라를 영화관에서 볼 수 있다. 메가박스가 '2020 시즌 메트 오페라' 라인업을 최근 공개했다. 푸치니의 마지막 오페라 ‘투란도트’(내달 28일까지 상영)를 시작으로 9편의 오페라를 선보인다.

‘메트 오페라’ 상영작은 공연 실황 영상으로, 뛰어난 음향 시스템과 일반 HD에 비해 4배 이상의 화질을 자랑하는 4K 디지털 프로젝트를 통해 배우들의 미세한 표정과 숨소리, 땀방울까지 포착해 실제 공연을 보는 듯한 생생한 느낌을 선사한다.

올해는 ‘투란도트’로 문을 연 뒤 ‘마농’ ‘마담 버터플라이’ ‘아크나텐’ ‘보체크’ ‘포기와 베스’ ‘방황하는 네덜란드인’ ‘토스카’ ‘마리아 스투아르다’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국내에서는 흔히 접하기 힘든 작품이 다수다.


메가박스 측은 “프랑스 작곡가 마스네의 드라마틱한 오페라 ‘마농’, 푸치니의 3대 오페라로 손꼽히는 ‘토스카’, 이탈리아 벨칸토 오페라의 거장 도니체티의 ‘마리아 스투아르다’ 등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것”으로 기대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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