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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경북에서도 무더기 확진자 나올 듯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20 08:43

수정 2020.02.20 08:43

청도군 확진자 2명, 동국대 경주병원으로 옮겨져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경북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올 전망이다.

현재 경북에는 37번, 39번, 41번 확진자 등 3명이다. 하지만 7명(청도군 2명·영천시 1명·경산시 3명·상주시 1명)이 추가 확진(질변관리본부 발표 전), 동국대 경주병원과 포항의료원, 김천 및 안동의료원 등에 격리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19일 오후 10시 15분께 포항의료원 음압격리병동에 입원 중인 청도군 확진자 2명은 20일 오전 7시 30분 동국대 경주병원으로 이송됐다.

청도대남병원에 입원치료 중이었던 이들 2명은 최근 한달간 외출 기록 및 면회 내역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경북도 지정 거점병원인 포항의료원으로 환자 배정을 받아 보건소, 경찰 등이 현장에 출동해 상황을 예의주시했다.
하지만 질병관리본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도와 포항의료원 전문의, 역학조사관 등의 소견에 따라 국가지정 격리병원인 동국대 경주병원으로 전원하게 됐다.


한편 포항시는 '코로나19' 대구·경북지역 확진자 발생으로 지역사회확산 차단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 방역과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시민불안 해소 및 지역안정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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