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성매매업자와 함께 성매매 단속 의혹' 경찰관 대기발령 조치

윤홍집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20 21:28

수정 2020.02.20 21:28

/사진=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성매매 단속을 하는 경찰관이 성매매업자와 함께 단속 업무를 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진상 파악에 나섰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이 경찰서 생활질서계 소속 A경위를 대기발령 조치하고, 관련 의혹을 확인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A경위가 성매매 업자와 교류하며 성매매 단속을 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돼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중"이라며 "비위가 확인될 경우 징계뿐 아니라 형사처벌까지 받게 하는 등 엄중 대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A경위는 과거 성매매 관련 범죄로 적발했던 인물을 정보원으로 이용한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도 성매매 업자로 활동하는지 몰랐다는 취지로 해명했다고 알려졌다.


동대문경찰서는 서울지방경찰청과 협의를 거쳐 조사 주체를 정하고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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