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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 '코로나19' 103명 추가 확진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22 12:10

수정 2020.02.22 12:10

청도 대남병원서만 91명
이철우 경북지사가 22일 오전 '코로나19' 103명 추가 확진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지사가 22일 오전 '코로나19' 103명 추가 확진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와 보건당국은 22일 경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오후 4시보다 103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총 129명이 확진자로 확인됐다.

특히 청도 대남병원에서 9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총 확진자 수가 107명으로 늘었다.

경북지역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추가 확진자는 10명이고, 기타 2명은 조사 중이다.


안동에도 이날 이스라엘에 성지순례를 다녀온 시민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안동시는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을 안동 의료기관 음압병실로 옮겨 치료할 예정이다.

또 이들 동선과 접촉한 주민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들을 비롯한 의성, 영주, 예천 등에 사는 39명은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마치고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앞서 의성에 사는 예천군 공무원 A씨(59·여) 역시 성지순례 후 고열과 기침 증세를 보여 검사 결과 지난 2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귀국한 뒤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연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았으며, 외부 활동 없이 의성 집에 머물렀다고 알려졌다.

안동시, 의성군 등은 성지순례를 다녀온 사람들을 자가 격리했다.


한편 이스라엘 성지순례 여행가이드를 한 서울 구로구 B씨도 이날 코로나 확진자로 판정, 국립중앙의료원에 이송된 것으로 나타났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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