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SK바이오, 감염병 백신 플랫폼 개발 추진

최용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24 17:07

수정 2020.02.24 17:07

코로나 등 변종 바이러스 대응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원이 백신 개발을 위한 R&D를 진행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원이 백신 개발을 위한 R&D를 진행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메르스, 사스 등 새롭게 유행하는 바이러스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백신 개발 플랫폼 기술 확보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 플랫폼 기술의 핵심은 신종 호흡기 감염병 바이러스가 출현하더라도 동일한 프로세스를 통해 신속히 백신 개발에 성공할 수 있는 범용성과 안전성을 갖추는 것이다. △세포배양 △세균배양 △유전자재조합 △단백접합 등 다양한 백신을 제조하는 기술과 △항원 단백질 디자인 △유전자 합성 및 클로닝 등 분자생물학적 노하우를 바탕으로 연구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017년에는 메르스 백신 개발을 추진해 '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 바이러스(메르스) S 단백질 면역원 조성물 및 이의 제작 방법'에 대한 특허도 출원한 바 있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18년 7월 SK케미칼에서 분사해 신설된 백신 전문기업이다.
국내 최초 3가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와 세계 최초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4가' 등 자체 개발 백신을 보유하고 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