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자동차-업계·정책

볼보 국내 판매량 8년째 두자릿수 성장

김은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24 17:29

수정 2020.02.24 17:29

작년 한국 진출 이후 첫 1만대 돌파
볼보자동차코리아가 한국 진출 이후 최초로 연 판매 1만대를 돌파했다.

볼보는 국내 수입차 시장이 마이너스 성장(-6.1%)을 기록한 가운데 지난해 전년 대비 24.0% 증가한 1만570대의 판매고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8년 연속 두 자릿수로 성장한 것이다. 볼보는 프리미엄 중형 크로스오버 신형 크로스컨트리(V60)와 국내 프리미엄 중형 세단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모델인 신형 S60모델로 가장 젊고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럭셔리 브랜드로의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지난해 판매에 있어도 볼보는 전년 대비 개인 판매가 27.6% 증가한 가운데 20대(41.4%), 30대(36.4%), 40대(23.%) 순으로 젊은 층의 선호가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특히 개인 판매 중 3040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71.9%에 달한다.


볼보는 올해 서비스 분야 넘버원(No.1) 달성을 목표로 서비스 네트워크 25% 확장 및 고객 대기 시간 단축을 위한 대대적인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에 서울 영등포 문래와 전남 순천 지역에 신규 서비스센터를 오픈한 바 있으며, 증가하는 고객 수요에 대응하고자 강원 원주 지역과 분당 서현 서비스센터는 확장 이전을 마쳤다. 영등포 문래 서비스센터는 수도권 지역 최대 규모와 최신의 첨단 장비, 전문 인력, 그리고 일일 최대 36대까지 처리할 수 있는 워크베이를 갖추어 소비자 만족 극대화 시켰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올해는 분당 판교를 비롯해 제주, 의정부 등을 비롯해 총 6곳이 새롭게 추가된다. 분당 판교 서비스센터는 경기지역에 마련되는 네번째 서비스센터다.
분당 서현 서비스센터와 함께 빠르게 수요가 늘고 있는 분당 지역 내 접점을 강화하는데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아울러 부산 해운대, 수원, 천안 등 수입차 시장의 핵심 상권 내 서비스센터 역시 확장하고, 최신의 설비를 갖춰 질적 성장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업계 최고수준의 중고차량 잔존 가치 유지를 위한 인증 중고차 사업부, 볼보 셀렉트(Volvo Selekt) 역시 기존 김포전시장 외에 수원전시장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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