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남양주 기업 미국시장 진출 ‘가속화’…비결은?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24 23:16

수정 2020.02.24 23:16

조광한 남양주시장-김지영 뉴욕경협 이사(오른쪽)24일 간담회 참석. 사진제공=남양주시
조광한 남양주시장-김지영 뉴욕경협 이사(오른쪽)24일 간담회 참석.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남양주시 관내 기업이 뉴욕한인경제인협회(뉴욕경협)를 지렛대로 삼아 미국시장 진출에 급류가 형성될 전망이다.

김지영 뉴욕한인경제인협회(뉴욕경협) 이사가 24일 남양주시장 집무실에서 지역기업의 미국시장 진출-뉴욕경협과 협력적 네트워크 강화 등을 주제로 남양주시 관련부서장들 간담회를 가졌다.

조광한 시장을 포함한 남양주시 대표단은 작년 11월 미국 방문 당시 뉴욕 맨해튼의 뉴욕경협 사무실을 방문해 유대현 회장, 김지영 이사 등 임원진을 만나 관내 기업의 미국시장 진출을 타진하고 뉴욕경협과 협력적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소통 물꼬를 트고 이후 소통 폭을 심화해 왔다.

이날 간담회에선 관내 중소기업의 미국 진출 가능성과 경쟁력 있는 제품군에 대한 검토, 현지 바이어와 매칭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 향후 협력사항 등을 집중 논의했다.

조광한 시장은 “글로벌 마켓인 미국시장은 전 세계 모든 기업이 진출하고 싶어 하는 곳으로 남양주 기업이 미국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이에 경협과 협력은 매우 중요하고, 특히 경험이 많고 전문성을 갖춘 글로벌 마케터인 김지영 이사님과 같은 분들의 지원이 있어 든든하다”고 말했다.


김지영 이사는 “그동안 한국 기업의 수출 관련 마케팅과 컨설팅 경험을 토대로 남양주의 경쟁력 있는 기업 제품들이 미국시장에서 어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실질적인 바이어 매칭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4일 남양주시-뉴욕경협 협력적 네트워크 강화 간담회. 사진제공=남양주시
24일 남양주시-뉴욕경협 협력적 네트워크 강화 간담회. 사진제공=남양주시

경협은 1978년 발족해 1991년 세계한인무역협회 뉴욕지회로 공식 승인을 받은 비영리민간단체로, 김지영 이사와 같은 글로벌 마케터들의 활동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미국시장 진출을 돕고 있다.


한편 남양주시는 미국시장 진출에 관심 있는 관내 중소기업을 위해 지속적인 홍보 및 지원을 실시하며, 경협과 지속 협력해 미국 현지에서 제품전시회, 수출상담회, 관련 행사 개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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