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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코로나 글로벌 확산 우려에 급락..다우3.56%↓

이정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25 08:04

수정 2020.02.25 08:04

[파이낸셜뉴스]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24일(현지시간)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 우려로 급락했다.

이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31.61포인트(3.56%) 하락한 27,960.80에 거래를 마쳤다. 경기침체 우려가 컸던 지난 2018년 2월 이후로 2년만의 최대 낙폭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11.86포인트(3.35%) 떨어진 3,225.8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55.31포인트(3.71%) 빠진 9,221.28에 각각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500 지수의 경우, 지난해 연말 수치로 뒷걸음질 치면서 올해 상승분을 다 내놨다.

한국과 이탈리아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크게 증가한 데다 이란에서는 사망자 수가 급증하면서 세계적 대유행(팬데믹) 불안감에 투심이 꺾인 것으로 풀이된다.
로이터통신은 "팬더믹 공포가 월스트리트를 지배했다"고 보도했다.


이밖에도 중국 양회 연기 및 국제통화기금(IMF)의 중국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 등 경기 둔화 우려 역시 투자심리를 제한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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