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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시황] 코로나19 공포에 급락..WTI 3.7%↓

이정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25 08:19

수정 2020.02.25 08:19

[파이낸셜뉴스] 국제유가가 24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산 공포에 큰폭으로 떨어졌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3.7%(1.95달러) 하락한 51.4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8일 이후 최대 낙폭이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4월물은 2.2달러(3.8%) 내린 56.30달러를 기록했다.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세계 경제에 타격을 가하고, 이는 곧 원유 수요 위축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급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강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7%(27.80달러) 상승한 1,676.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7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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