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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펑자오, “BSV 창립자 크레이그 라이트는 사기꾼”

이구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25 14:48

수정 2020.02.25 14:48

창펑자오, “BSV 창립자 크레이그 라이트는 사기꾼”

바이낸스(Binance)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창펑자오(Changpeng Zhao)가 비트코인(BTC) 개발자를 자처하는 비트코인 SV(BSV)의 창립자 크레이그 라이트(Craig Wright)에 대한 불신을 공개 표명했다.

그는 2월 24일자 트윗을 통해 크레이그 라이트는 "사기꾼"이라고 분명하게 말했다. 또한 비트코인 SV에 투자하지 말 것을 권고하는 듯한 말도 했다.

“사기꾼에게 투자해봤자 끝이 좋을 리 없다l.”

지난 2019년 4월, 창펑자오의 거래소 바이낸스는 비트코인 SV의 상장을 폐지했다. 크레이그 라이트가 나카모토 사토시(Satoshi Nakamoto)가 아니라고 말한 트위터 사용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뒤의 일이었다. 바이낸스는 "비윤리적/사기적 행위의 증거"를 상장폐지 사유 중 하나로 들었다.


■크레이그 라이트, 불신 떨칠 증거 제시 못해

크레이그 라이트는 호주의 컴퓨터 과학자로서, 자신이 나카모토 사토시라는 가명을 쓴 당사자라고 주장하고 있다.


최근 크레이그 라이트에 대한 불신을 표명한 유명 인사는 장펑차오 뿐만이 아니다.오리지널 스타트렉 시리즈에서 커크 선장 역을 맡았던 팝컬처 스타 윌리엄 샤트너(William Shartner)도 최근 라이트가 사토시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


“한 번 생각해보라. 사토시라고 주장하면서 아무런 증거도 제시하지 않는 이유가 뭐란 말인가? 보여줄 증거가 없다면 잠자코 입 다무는 게 맞다. 안 그런가?”

/코인텔레그래프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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