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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1차 '국민안심병원' 91개 의료기관 지정

정명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26 12:00

수정 2020.02.26 12:00

[파이낸셜뉴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국민이 코로나19 걱정 없이 진료 가능한 '국민안심병원'을 신청받아 총 91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지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국민안심병원은 코로나19 감염을 걱정하는 일반 국민을 위한 병원으로, 비호흡기질환과 분리된 호흡기질환 전용 진료구역(외래·입원)을 운영하여 병원 내 감염 가능성을 차단한다.

의료기관 여건에 따라 호흡기 전용 외래를 분리해서 운영하거나(유형A), 선별진료소· 호흡기병동 등 입원실까지 운영(유형B)하는 병원이다.

현재 전국에서 4개 상급종합병원, 68개 종합병원, 19개 병원이 신청했다.

이번에 지정된 91개 안심병원 중 호흡기 전용 외래구역만 운영하는 기관은 55개(A유형, 60.4%), 호흡기 전용 외래 및 입원, 선별진료소까지 운영하는 기관은 36개소(B유형, 39.6%)이다.

이날 기준으로 진료가 가능한 기관은 84개소(92.3%)이며, 나머지 기관도 호흡기환자 전용 진료구역(외래 및 입원) 마련 등 준비를 거쳐 순차적으로 운영을 개시한다.

이번에 지정된 '국민안심병원'은 정부-병원협회 공동점검단이 제대로 운영되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현재 신청하는 의료기관이 계속 늘고 있어 추가로 참여 신청을 접수하여 준비된 병원부터 즉시 적용할 계획이다.


국민안심병원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또는 대한병원협회 홈페이지에서 검색할 수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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