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적인 1차 경선 승리자는 △설훈(경기 부천 원미을) △김민석(서울 영등포을) △이해식(서울 강동을) △김한정(경기 남양주을) △안호영(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 △김종민(충남 논산·계룡·금산) △어기구(충남 당진) △이후삼(충북 제천·단양) △이상헌(울산 북구) △오영훈(제주 제주을) △허수(대구 달서을) △박형룡(대구 달성군) △이재강(부산 서구동구) △박남현(경남 창원·마산합·포) △정영훈(경남 진주갑) 등이다.
전현직 지역구 의원 간 맞대결로 주목을 끌었던 서울 영등포을 지역은 김민석 전 민주연구원장이 현역 신경민 의원을 누르고 공천장을 거머쥐게 됐다. 경선과정에서 두 사람은 날선 공방을 주고 받았다. 신 의원은 김 전 원장을 '좀비', '철새'로 규정했고 김 전 원장은 당과 신 의원에게 무제한 검증을 제안하며 맞선 바 있다.
강동구청장 출신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도 강동을 지역에서만 내리 3선을 한 현역 심재권 의원을 꺾었다.
김한정·안호영·김종민·어기구·이후삼·이상헌·오영훈 등 현역의원 7명은 경선에서 승리하며 본격적인 본선 준비에 돌입하게 됐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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