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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1차 경선 발표..현역의원 '신경민·심재권' 탈락

송주용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26 22:25

수정 2020.02.26 22:25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장이 26일 민주당사에서 21대 총선 1차 경선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현역의원 중엔 신경민 의원과 심재권 의원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뉴시스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장이 26일 민주당사에서 21대 총선 1차 경선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현역의원 중엔 신경민 의원과 심재권 의원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21대 총선 1차 경선 결과 15곳을 26일 발표했다. 현역의원 중 신경민 의원(서울 영등포을)과 심재권 의원(서울 강동을)은 탈락의 쓴잔을 들었다.
반면 설훈·김종민·오영훈 의원 등은 본선 경쟁에 뛰어들게 됐다.

구체적인 1차 경선 승리자는 △설훈(경기 부천 원미을) △김민석(서울 영등포을) △이해식(서울 강동을) △김한정(경기 남양주을) △안호영(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 △김종민(충남 논산·계룡·금산) △어기구(충남 당진) △이후삼(충북 제천·단양) △이상헌(울산 북구) △오영훈(제주 제주을) △허수(대구 달서을) △박형룡(대구 달성군) △이재강(부산 서구동구) △박남현(경남 창원·마산합·포) △정영훈(경남 진주갑) 등이다.

전현직 지역구 의원 간 맞대결로 주목을 끌었던 서울 영등포을 지역은 김민석 전 민주연구원장이 현역 신경민 의원을 누르고 공천장을 거머쥐게 됐다. 경선과정에서 두 사람은 날선 공방을 주고 받았다.
신 의원은 김 전 원장을 '좀비', '철새'로 규정했고 김 전 원장은 당과 신 의원에게 무제한 검증을 제안하며 맞선 바 있다.

강동구청장 출신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도 강동을 지역에서만 내리 3선을 한 현역 심재권 의원을 꺾었다.


김한정·안호영·김종민·어기구·이후삼·이상헌·오영훈 등 현역의원 7명은 경선에서 승리하며 본격적인 본선 준비에 돌입하게 됐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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