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경계’단계 해제까지 한시 적용
【파이낸셜뉴스 완주=김도우 기자】전북 완주군이 코로나19 저지를 위해 일화용품 사용을 한시적으로 허용한다.
27일 완주군은 코로나19의 발생·확산을 막기 위해 환경부 고시에 근거해 식품접객업소 내 일회용품 사용을 한시적으로 허용한다고 밝혔다. 완주군에는 아직 코로나19 확진자가 없지만 감염병 위기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된 점을 고려해 코로나19 발생·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이와 같이 결정했다.
이번조치로 매장 내 일회용품이 사용 가능해지는 업소는 휴게음식점, 일반음식점 제과점 등 총 1796개소다.
사용가능한 품목은 기존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사용이 억제되었던 일회용 컵, 용기, 나무젓가락 등이다.
이번조치는 감염병 경보 ‘경계’ 단계 해제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임동빈 환경과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주민 불안 가중에 따라 위와 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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