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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코로나19' 297명 늘어 총 확진자 1314명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28 10:51

수정 2020.02.28 13:27

신천지 대구교회 책임자 고발조치 등 강력 대응
영남대병원이 지난 26일부터 '코로나19' 검사를 차 안에서 받을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YU THRU)를 운영 중이다. 검사가 필요한 환자 수가 급증함에 따라 YU THRU 선별진료소를 28일부터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30분(주말에도 운영)까지 확대 운영한다. 단 검사 인원에 따라 운영시간은 변동될 수 있다. 사진=영남대병원 제공
영남대병원이 지난 26일부터 '코로나19' 검사를 차 안에서 받을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YU THRU)를 운영 중이다. 검사가 필요한 환자 수가 급증함에 따라 YU THRU 선별진료소를 28일부터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30분(주말에도 운영)까지 확대 운영한다. 단 검사 인원에 따라 운영시간은 변동될 수 있다.
사진=영남대병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와 질병관리본부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28일 오전 9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오전 9시 대비 297명이 증가, 총 131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체 확진환자 1314명 중 634명(대구의료원 229,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중구 소재) 233, 계명대 동산병원(달서구 소재) 7, 경북대병원 9, 칠곡경북대병원 4, 영남대병원 31, 대구가톨릭대병원 33, 파티마병원 1, 대구보훈병원 17, 국립마산병원 63, 국군대전병원 4, 기타 3)이 입원 조치됐다.

27일 하루 대구의료원, 대구보훈병원, 국립마산병원, 국군대전병원 등에 187명을 입원 조치했으나, 아직 자가에서 입원 대기 중인 환자도 680명이다.

입원 대기 중인 환자 관리에 대해 27일부터 대구시의사회 소속 의사 70여 명이, 1인당 환자 10~30명 정도를 직접 관리하면서 기저질환이나 현재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있다. 추가적으로 약물 치료도 가능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또 이 의사들에게 별도의 휴대폰 번호를 지급, 환자들과 담당 의사 간 24시간 핫라인도 구축했다.

공무원 1명(달서구청 총무과 1), 교원 2명(북구 복현동 성화중 교직원 1, 북구 팔달동 팔달초 시설관리직원 1), 의료 관계자 4명(중구 수동 곽병원 간호사 1, 서구 내당동 한신병원 요양보호사 1, 북구 동천동 대구보건대병원 물리치료사 1, 달서구 진천동 보강병원 간호사 1),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1명(동구 방촌동 누림주간보호센터 요양보호사 1) 등이 추가 확진자로 확인됐다. 이들 시설은 일시 폐쇄 후 방역작업이 진행 중이며,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도 실시되고 있다.

27일까지 대구지역 병원 1013병상 외 국립마산병원(69병상) 등에 일부 병상을 확보했다. 하지만 아직도 환자를 수용할 병상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시는 지역 병원들을 대상으로 병상 추가 확보를 협의하는 한편 중앙부처에 계속 병상 지원을 요청 중이며, 현재 정세균 국무총리도 전국에 있는 공공병원을 대상으로 병상 확보를 진두지휘 하고 있다.

한편 마스크 1000만장 중 우선 확보된 200만장을 27일 구·군 이·통장을 통해 가구당 2매 정도씩 배부 중이다.
앞으로 가구당 10매 배부를 목표로 최대한 빨리 마스크를 확보해 배부하고, 정부에서 추진 중인 농협, 약국 등 공적 유통망을 통한 마스크 보급에 대해 대구지역에 더 많은 물량이 유통될 수 있도록 협의 중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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