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식약처, 약국 등 공적 판매처서 203만개 마스크 공급

정명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01 15:12

수정 2020.03.01 15:13

[파이낸셜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일 공적 판매처를 통해 공급되고 있는 마스크는 총 203만7000개라고 밝혔다.

현재 마스크 생산업자는 당일 생산량의 50% 이상의 물량을 공적판매처인 우정사업본부, 농협하나로마트, 공영홈쇼핑 및 중소기업유통센터, 약국 등으로 신속하게 출고해야 한다.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는 곳은 △대구·경북 지역: 약국 △서울·경기 지역: 약국, 농협 하나로마트, 행복한백화점(서울 양천구) △인천 및 그 밖의 지역: 약국, 아임쇼핑(부산역점) 등이다.

1일 판매량은 행복한백화점(10만 개), 아임쇼핑 부산역점(4만 개)등이다. 또 전국 공통으로 공영 홈쇼핑을 통해서도 방송시간에 맞춰 전화주문 할 수 있다.

농협 하나로마트는 2월29일에는 지방 배분을 고려해 서울·경기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판매했다.
1일에는 서울·경기 지역에서만 판매하고 앞으로는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일요일은 당번약국을 중심으로 마스크를 공급했다. 따라서 약국을 방문할 경우 휴일지킴이약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식약처는 "약 130개 마스크 제조업체에 식약처 직원을 파견하여 매일 생산량과 출하량을 확인하고 있다"며 "제조업체의 애로사항을 파악해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포장·수송 인력 부족에 따른 업체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군용트럭과 군인 72명을 투입해 마스크 제작과 수송을 지원하고 있다. 군은 지난 2월 27일에도 군 수송차량(11톤) 10대를 동원해 대구·경북(청도)에 마스크 106만 개를 수송한 바 있다.


한편, 정부는 마스크 및 손소독제의 가격폭리·매점매석 등 불공정 거래 행위에 대해 식약처·공정위·국세청·관세청·경찰청·지자체로 구성된 정부합동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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