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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청년 취업자수 비율 ‘전국 최고’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02 09:35

수정 2020.03.02 09:35

전년 동기대비 고용률 상승 및 청년 고용률도 증가, 다양한 시책 효과
[파이낸셜뉴스 천안=김원준 기자] 충남 천안시의 고용률, 취업자수, 청년고용률 등이 전년 동기대비 동반 상승하고, 전체 취업자 중 청년 취업자의 비율은 전국 최고(17.8%)로 나타났다.

2일 천안시에 따르면 통계청의 지난해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시군별 주요 고용지표 집계 결과를 보면 천안시 고용률은 64.9%로, 전년 동기 대비 0.9% 상승했으며, 실업률(2.3%)은 0.8% 감소해 안정적인 고용 상승세를 보였다.

그 중 청년층 고용률은 47.1%로 전년 동기대비 4.7% 상승했으며, 청년 취업자수는 6만7100명으로 7200명이 증가해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또 천안시 전체 취업자수(37만6000명) 대비 청년 취업자수 비율이 전국 최고(17.8%)로 나타났다.

이는 천안시가 시민들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맞춤형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종합 정책을 세우고 고용안정 및 고용창출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천안시는 그동안 첨단산업 활성화 및 일자리 지원으로 일자리 창출력을 높이고, 일자리 인프라를 구축해 노동시장 안착을 지원해왔다.
또 일자리 발굴 및 구인·구직 미스매치 해소, 인력양성사업, 직업훈련으로 구직자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취업을 연계했다.

이 외에도 지역청년을 위한 다양한 사업과 중소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은 물론 노동시간 단축 등 노동시장 환경 개선, 사회적 경제 활성화, 취약계층 맞춤형 일자리로 일자리의 질을 개선했다.


구만섭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일자리 인프라를 구축하고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고용창출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된 고용상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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