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코리아센터, 지난해 매출 2531억 영업이익 110억 '사상 최대'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02 09:54

수정 2020.03.02 09:54

해외직구 플랫폼 몰테일 등을 운영하는 코리아센터가 지난해 매출 2531억원, 영업이익 11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코리아센터의 2019년 내부결산 실적 공시에 따르면 연결기준 매출액 2,531억원, 영업이익 110억원, 순이익 84억원을 달성했다.

전년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33.4%, 13.7%, 72.6% 상승했다. 코리아센터는 2019년 중 상장 비용과 중국 센터 이전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소싱 원가율 개선 및 사업 확장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로 수익성을 개선했다고 전했다.

또 실질적인 현금흐름 창출능력을 반영하는 상각전 영업이익(EBITDA)은 2019년 220억원으로 2018년 154억 대비 43.1% 증가했다.

지난해 코리아센터는 1인 셀러를 비롯한 중소기업 쇼핑몰 구축 및 운영사업을 비롯해, 미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직구 및 소싱사업, 코리아센터와 자회사가 확보하고 있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업 등이 주요했다고 분석했다.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은 매년 약 20%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해외 직구시장도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현지에 맞는 상품을 추천하는 빅데이터 사업도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성장에 한 몫 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리아센터 김기록 대표이사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수직 계열화를 통해 변함없이 셀러들의 성공을 위한 토털서비스를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블루오션으로 주목받고 있는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에서 코리아센터는 한발 앞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