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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본격 운영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02 13:36

수정 2020.03.02 13:36

29일부터 검사 시작...선별진료소 5개소로 확대
여수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본격 운영

【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여수시는 지난달 29일 여수에서 처음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보건소 공영 주차장에 '드라이브 스루(drive-through)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본격 운영에 갔다고 밝혔다.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는 검사 대상자가 자동차 안에서 창문을 통해 접수부터 문진·발열 체크·검체 채취를 10분 안에 할 수 있다.

음압 텐트가 필요 없고, 소독·환기 시간을 줄일 수 있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대규모 검체 채취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시 관계자는 "1명 검사할 때마다 진료실을 소독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고 검체 채취까지 30분 이상 걸리던 시간이 10분으로 획기적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코로나19 예방과 확산방지에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코로나19 환자 선별진료소로 시 보건소와 여천전남병원을 운영해오다 사태가 엄중해질 것을 대비해 지난달 27일 여수제일병원, 여수전남병원, 여수한국병원 등 3개소를 추가해 총 5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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