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금융위원회는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추천한 최현숙 전 기업은행 여신운영그룹 부행장과 김성태 IBK캐피탈 대표(사진)에 대한 인사작업을 마무리 한 가운데 김 대표가 사실상 신임 전무이사에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행장이 지난달 20일 상반기 첫 인사를 단행하면서 10여 일간 전무이사 자리가 비어있던 만큼, 늦어도 이번주 중 전무인사가 확정될 전망이라고 금융권 관계자는 전했다. 김 대표는 1989년 기업은행에 입행한 뒤 비서실장과 종합기획부장, 소비자보호그룹장을 거쳐 경영전략그룹장을 지내면서 IBK금융그룹의 기획·전략을 총괄했다.
금융권에선 신임 전무이사의 역할이 이전과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오랜 기간 근무로 비교적 기업은행 내부 분위기를 잘 아는 전무이사가 외부 출신인 윤 행장과 직원 사이에서 더 활발한 '소통'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 내부소통이나 내부 업무 관련 행장의 의사결정에 대해 조언하는 등 범위가 확대되지 않겠냐"고 전망했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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