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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립발레단 "자가격리 어기고 일본여행 간 소속단원 징계"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03 10:04

수정 2020.03.03 10:04

3일 공식 사과 
국립발레단 사과문© 뉴스1 /사진=뉴스1
국립발레단 사과문© 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국립발레단 강수진 예술감독이 국립발레단 소속 단원이 ‘자가격리 기간’을 어기로 임의로 일본여행을 다녀온 것과 관련해 3일 공식 사과했다.

국립발레단은 앞서 2월 14일~15일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백조의 호수’ 공연을 했다. 해당 공연에 참가한 강수진 감독을 비롯한 130여 명의 단원·직원들은 지난 2월 24일부터 3월 1일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하지만 소속 발레리노가 여자친구와 일본 여행을 갔고 이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국립발레단은 자가격리 조치를 어긴 발레리노를 상대로 징계 등 엄중한 조치를 취한다는 입장이다.

강수진 감독은 “국립발레단 소속 단원이 자체 자가격리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임의로 일본여행을 다녀온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는 국립발레단 소속 단원으로 해서는 안되는 일을 저지른 것으로 예술감독으로서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저희 국립발레단은 내부 절차를 거쳐 해당 단원에 대한 징계 등 엄중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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