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알펜시아 리조트, 스키 시즌권 팔아...지역사회 기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03 12:53

수정 2020.03.03 12:53

【홍천=서정욱 기자】강원도개발공사(사장 김길수)는 도내 어려운 경제활성화를 위해 알펜시아 리조트, 스키 시즌권을 팔아 1천여만원 지역사회 기부에 나섰다.

3일 강원도개발공사(사장 김길수)는 도내 어려운 경제활성화를 위해 알펜시아 리조트, 스키 시즌권을 팔아 1천여만원 지역사회 기부에 나섰다 고 밝혔다. 사진=강원도개발공사 제공
3일 강원도개발공사(사장 김길수)는 도내 어려운 경제활성화를 위해 알펜시아 리조트, 스키 시즌권을 팔아 1천여만원 지역사회 기부에 나섰다 고 밝혔다. 사진=강원도개발공사 제공
3일 강원도개발공사에 따르면 최근 이상기온과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천군을 찾아 지역 농특산물 구매 일환으로 2백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원도개발공사가 기부한 화천군은 지난 화천산천어축제 기간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12억 상당의 지역 농특산물을 준비했지만 포근한 날씨와 코로나-19에 따른 관광객 급감으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도개발공사는 화천군민들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고자 알펜시아 리조트 19/20년 스키 시즌권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모아 기탁하게 되었다 고 밝혔다.

한편, 강원도개발공사는 이번 화천군 기부를 시작으로 알펜시아 리조트 인근 평창군 등 총 1000여만원을 지역사회에 기부할 계획이다.



심세일 알펜시아 대표는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알펜시아 리조트 역시 이용객 감소로 운영에 힘든 상황이지만, 강원도개발공사와 알펜시아는 강원도민의 기업으로 지역의 어려움을 함께 하고자 기부활동을 준비했으며, 작지만 이번 기부로 조금이나마 지역주민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