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외교/통일

폼페이오 "북한이 나아갈 길은 비핵화...그것을 선택하길 바라"

김병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03 16:13

수정 2020.03.03 16:13

폭스뉴스 인터뷰..."모든 외교적 도구를 사용하고 있어"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13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의 코먼웰스 클럽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0.01.14.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13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의 코먼웰스 클럽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0.01.14.

[파이낸셜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나가갈 길은 분명하다"면서 비핵화 결단을 촉구했다.

3일 VOA에 따르면 폼페이오장관은 지난 2일 폭스 뉴스 앵커 브렛 바이어와의 인터뷰에서 북한문제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 나아갈 길을 찾기 위해 진정으로 전념했다"면서 "김정은 위원장도 2년전 비핵화 약속을 했고 우리는 그것을 노력하고 이루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 주민들에게 있어 앞으로 나아갈 길은 분명하다"며 "미국은 북한이 그것을 선택하길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미국은 올바른 지점에 도달하기 위해 모든 외교적 도구를 사용하고 있다고 했다.


폼페이오 장관의 발언은 미국의 대북정책을 비판한 존 볼튼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 대한 질문에 답변을 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볼튼 전 보좌관은 자신의 트위터에 "북한은 예상대로 탄도미사일 시험을 재개하고, 또 다시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했다"며 "미국의 정책은 북한이 절대로 자발적으로 운반 가능한 핵무기 추구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현실을 마침내 직시해야 한다"고 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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