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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화성·춘천·순천 등 4개 선거구 분리

김주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03 20:16

수정 2020.03.03 20:16

4·15 총선에서 세종특별시와 경기 화성, 강원 춘천, 전남 순천 등 4개 선거구가 분구된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는 4·15 총선 선거구획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국회는 오는 5일 본회의서 이를 처리할 예정이다.

선거구획정안에 따르면 세종시와 경기 화성, 강원 춘천, 전남 순천 등 4개 선거구가 분구된다. 반면 서울 노원갑·을·병은 노원갑·을로, 경기 안산상록갑·을 및 단원갑·을은 안산갑·을·병으로 통폐합하기로 했다.

강원도에서는 △강릉 △동해·삼척 △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 △속초·고성·양양 △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 등 5곳이 △강릉·양양 △동해·태백·삼척 △홍천·횡성·영월·평창·정선 △속초·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으로 4개로 통합·조정된다.


전남에서는 △목포 △나주·화순 △광양·곡성·구례 △담양·함평·영광·장성 △영암·무안·신안 등 5곳이 △목포·신안 △나주·화순·영암 △광양·담양·곡성·구례 △무안·함평·영광·장성 등 4곳으로 합쳐진다.

앞서 선관위는 지난해 1월 표준인구를 기준으로 인구 하한 13만6565명, 인구 상한 27만3129명을 설정했고 이날 선거구 획정도 이 기준에 따라 이뤄졌다.


김세환 선거구획정위원장은 "헌법재판소가 결정한 인구편차 범위와 공직선거법 기준에 따라 혼란을 최소화하기로 노력했다"면서 "향후 농·산·어촌 지역 대표성을 실질적으로 반영할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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