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서산 롯데케미칼 공장서 폭발사고...20여명 부상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04 07:28

수정 2020.03.04 08:49

롯데케미칼 측 비상대책반 가동
롯데케미컬 대산공장 화재 © 뉴스1 /사진=뉴스1
롯데케미컬 대산공장 화재 © 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4일 오전 3시께 충남 서산시 대산읍 롯데케미칼 대산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 직원 등 20여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사고발생 즉시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인력 250여명과 화학차 등 차량 30대를 동원, 진화 작업을 벌여 폭발 화재 2시간여만에 불길을 잡았다.

폭발 당시 커다란 폭발음으로 공장은 물론 인근 주택 창문이 깨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폭발은 공장 내 압축 공정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원인과 피해상황을 분석중이며, 환경당국도 오염물질 유출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롯데케미칼 측은 폭발사고와 관련, 즉각 비상대책반을 가동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사고 소식 직후 임병연 롯데케미칼 대표이사를 비롯해 관련 임직원이 출근해 현재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라며 "조속한 수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