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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 99명..26명 퇴원

안승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04 13:54

수정 2020.03.04 13:54

[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4일 서울의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가 9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중 26명이 완치돼 퇴원했다.

시는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서울지역 확진자 99명 중 73명은 현재 격리 중이라고 설명했다.

확진자 99명 중 집단발병이 의심되는 사례는 은평성모병원 관련 14명, 성동구 주상복합건물 서울숲더샵 관련 12명 등이 있다. 신천지교회 관련 발병은 2명, 타 시·도 확진자와 접촉한 이는 8명이다.

은평성모병원에서는 총 14명의 확진자가 직·간접적으로 발생했다.
지난달 21일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에서 근무하던 이송 요원이 161번 확진자로 판정받았다. 그 후 같은 병원서 접촉자로 의심되는 환자 1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성동구 왕십리로의 한 주상복합건물 아파트에서는 12명의 직·간접적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당 건물에 거주하던 확진자 2명이 발생한 후 관리소장을 비롯 직원과 그 일가족들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자치구별로는 송파구에서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가장 많았고 종로구가 11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뒤이어 강남구 9명, 노원구·은평구 8명, 성북구·서초구 5명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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