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서울지역 확진자 99명 중 73명은 현재 격리 중이라고 설명했다.
확진자 99명 중 집단발병이 의심되는 사례는 은평성모병원 관련 14명, 성동구 주상복합건물 서울숲더샵 관련 12명 등이 있다. 신천지교회 관련 발병은 2명, 타 시·도 확진자와 접촉한 이는 8명이다.
은평성모병원에서는 총 14명의 확진자가 직·간접적으로 발생했다. 지난달 21일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에서 근무하던 이송 요원이 161번 확진자로 판정받았다. 그 후 같은 병원서 접촉자로 의심되는 환자 1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성동구 왕십리로의 한 주상복합건물 아파트에서는 12명의 직·간접적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당 건물에 거주하던 확진자 2명이 발생한 후 관리소장을 비롯 직원과 그 일가족들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자치구별로는 송파구에서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가장 많았고 종로구가 11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뒤이어 강남구 9명, 노원구·은평구 8명, 성북구·서초구 5명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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