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신세계 센텀시티, 코로나19 대응 방역활동 강화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04 14:25

수정 2020.03.04 14:25

신세계 센텀시티는 코로나19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고객들이 안전한 쇼핑을 할 수 있도록 방역활동을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입차 고객을 대상으로 발열체크를 하고 있는 모습./신세계 센텀시티 제공
신세계 센텀시티는 코로나19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고객들이 안전한 쇼핑을 할 수 있도록 방역활동을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입차 고객을 대상으로 발열체크를 하고 있는 모습./신세계 센텀시티 제공

[파이낸셜뉴스] 신세계 센텀시티는 코로나19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고객들이 안전한 쇼핑을 할 수 있도록 방역진행 및 예방관리를 강화했다고 4일 밝혔다.

먼저 지난주 주말부터 도보 입점 고객대상으로 진행한 1대1 비접촉 발열체크를 현재는 차량을 이용하는 고객에게까지 확대 진행한다.

체계적인 발열체크를 위해 전체 매장 출입구 11곳을 5곳으로 축소해 운영하고, 차량 출입구 또한 5곳에서 3곳으로 줄여 백화점 방문 모든 고객에 대해 대면 발열체크를 실시하고 있다.

일부 서비스 및 테넌트 시설 운영도 임시 중단한다.


스파랜드는 6일까지 임시휴업한다.

유아동 감염을 우려해 몰3층 무인수유실과 지하2층 유모차 서비스를 오는 8일까지 중단한다. 다만 백화점 6층 유아휴게실과 1층 유모차 서비스는 이용이 가능하다.

또 9층 '주라지(ZOORAJI)' 옥상공원의 회전목마 등 이용시설을 잠정적으로 중단하고, 몰7층 S가든도 임시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식당가, 안내데스크 서비스, 면세점 영업시간은 단축·운영한다.

기존 오후9시 30분까지 였던 백화점 식당가와 몰 파미에스테이션 등의 식음시설 운영시간은 백화점 운영시간에 맞춰 1시간씩 줄인다. 1층 안내데스크 서비스는 기존 오후8시(주말 오후 8시30분)에서 오후 7시까지로 단축한다.

면세점은 영업시간을 기존보다 2시간 줄였다. 기존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운영하던 것을 오전 11시에 오픈해 오후 6시에 문을 닫는다.

고객 위생강화에도 나섰다.

사람의 손이 많이 닿는 엘리베이터 버튼 사용을 우려해 모든 엘리베이터 안에 손 소독제를 추가했다.

또 전 직원 마스크 착용과 더불어 계산을 담당하는 사원 등 접점에서는 라텍스 장갑을 사용해 직접 접촉을 최소화한다.

백화점 이용시설 중 VIP라운지와 4층 블랙바에서는 테이블 간격을 조정하고, 이용고객에게 일회용 또는 테이크아웃(Take-out) 컵을 제공하고 있다.


신세계 센텀시티 관계자는 "코로나19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방역활동에 대해 적극적으로 방안을 찾고, 공식적인 소강상태에 접어들 때까지 고객들이 안전한 쇼핑을 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