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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중소기업육성자금 300억 푼다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05 13:34

수정 2020.03.05 13:34

김상돈 의왕시장. 사진제공=의왕시
김상돈 의왕시장. 사진제공=의왕시


[의왕=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의왕시는 올해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300억원 규모의 융자를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2월11일부터 신청 접수를 받아 4일까지 신청된 총 63건(융자규모 186억4200만원)에 대해 지원 결정을 처리했다. 관내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서다.

앞으로 신청된 건은 기업이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최대한 빠르게 검토해 처리해 나갈 예정이며, 육성자금 소진 시까지 더 많은 기업이 지원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의왕시는 또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자체 경제TF 추진단을 구성하고 중소기업 피해상담센터 운영,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의왕사랑상품권 10% 특별 할인기간 연장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5일 “최근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중소기업육성자금이 기업의 경영안정을 돕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육성자금은 의왕시로부터 융자지원 추천을 받은 기업이 협약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고 대출이자 일부를 시가 지원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관내 기업 중 제조업, 지식서비스산업, 벤처기업에 해당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한도금액은 운전자금(3년), 기술개발자금(3년), 시설자금(5년) 등 자금종류별 5억원 이내다.
이자차액보전율은 1.0~2.0%로 기존 수혜를 받지 않은 기업에 대해 최대 2.0%까지 지원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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