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현대重, 코로나19 위기에 단체 헌혈 동참

김서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05 13:52

수정 2020.03.05 13:52

한영석 현대중공업 사장(오른쪽에서 첫번째)이 5일 혈액 수급 위기 해소를 위한 단체헌혈에 동참했다.
한영석 현대중공업 사장(오른쪽에서 첫번째)이 5일 혈액 수급 위기 해소를 위한 단체헌혈에 동참했다.
[파이낸셜뉴스]현대중공업 임직원들이 혈액 수급 위기 해소를 위해 헌혈에 나섰다.

현대중공업은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과 손잡고 오는 6일까지 사내에서 2차 단체헌혈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헌혈에는 현대중공업 외에 현대건설기계와 현대중공업MOS 등 울산지역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 임직원들도 참여했다.

특히 한영석 현대중공업 사장을 포함한 경영진들이 직접 헌혈에 나서 임직원들의 동참을 이끌었다.
한영석 사장은 당초 2월에 헌혈하려 했지만 당시 해외출장에서 복귀하지 한 달이 지나지 않은 터라 이번에 참여하게 됐다.

한 사장은 “많은 임직원들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데 조금 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헌혈에 참여했다”며 “현대중공업은 지역사회가 코로나19를 이겨내는데 힘을 보태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현대중공업은 지역 기업 중 처음으로 지난달 19~21일 동안 단체헌혈을 실시한 바 있다.
당시 헌혈 신청자 700여명이 몰렸지만 260여명만 참여하고 나머지 인원은 이번에 추가로 실시하게 됐다.

seo1@fnnews.com 김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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