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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힘내라 키트’ 3000세트.. 중소 협력사에 9000억 자금 지원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05 18:40

수정 2020.03.05 18:40

정용진 부회장 "조기극복 최선"
신세계그룹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대구 지역의 의료진과 봉사자들을 위해 마스크 등 위생용품과 생필품을 담은 구호물품 '힘내라 키트' 3000세트를 긴급 제작한다.

또 매출 하락 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총 9000억원 규모의 자금 지원에도 나선다. 특히, 사업장이 대구·경북에있는 중소 협력회사에 우선적으로 지원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5일 신세계에 따르면 이번에 준비한 '힘내라 키트'는 현장 지원인력들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올반키친, 피코크 등 식품류 11종과 마스크, 손소독제 등의 위생용품으로 구성했다. 여기에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비디비치 세안제와 여행용세트(스킨 및 로션)를 더했다.


이와는 별도로 신세계푸드는 케어푸드를 함께 개발하고 있는 영남대학교병원 의료진을 위해 이달 말까지 간식을 지원한다.
아울러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에 입점한 중소 협력회사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1000여개 소상공인과 중소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3월과 4월 임대료를 3개월간 납부 유예키로 했으며,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추가 지원도 계속 검토할 계획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의료 인력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 계층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성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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