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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대구·경북, 코로나19 안정화 초기.. 호전 시기는 아냐”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08 18:12

수정 2020.03.08 18:12

정부 “대구·경북, 코로나19 안정화 초기.. 호전 시기는 아냐”

정부는 코로나19 피해가 집중된 대구·경북 지역에서 안정화를 보이는 초기 단계이지만 상황이 호전됐다고 장담할 시기는 아니라는 진단을 내놨다.

박능후 중앙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박 1차장은 “현재까지 추이로는 중심지역인 대구·경북이 점차 안정화되는 변화가 나타나는 초기 상황으로 판단된다”며 “코로나19가 대구·경북을 넘어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경향은 아직 관찰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코로나19가 확산세가 감소세로 바뀌었다는 판단은 유보했다.

박 1차장은 "아쉽게도 아직은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꺾였다고 상황이 호전됐다고 말할 시기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는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확산 추이가 다소 진정되고 있는 초기에 불과하며 대구·경북을 비롯한 전국에서 여전히 많은 확진환자들이 새로 발견되고 있다"며 "지금은 코로나19 감염이 더 뚜렷하게 감소하도록 한층 더 노력하고 집중해야 할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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