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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증가...두번째로 높아

강재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10 16:09

수정 2020.03.10 16:09

신천지와 별도로 기타 감염사례 다수
[파이낸셜뉴스]
서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증가...두번째로 높아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국 두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감염사례 경로도 다양해 개인 위생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은 전일대비 11명이 증가해 누적 확진자수가 141명으로 늘었다. 서울은 전날보다 92명이 늘어난 대구지역 신규확진자 92명에 이은 두번째다 높은 숫자다. 코로나19 확진이 빠르게 늘었던 경북지역 10명 보다도 많다.

신규 확진자 수 못지 않게 감염사례도 다양하다는 점에 주목된다.


중대본에 따르면 서울 지역 확진자 발생은 은평성모병원 관련(14명), 성동구 아파트 관련(13명), 종로구 관련(10명), 중구 패션회사 관련(7명), 구로구 콜센터 관련(7명), 신천지 관련(5명), 동안교회 관련(4명) 등이다.

다른 지역이 신천지와 요양(병)원의 집단감염 사례보다도 다양하다.

우선 서울지역에서 크게 확진자수가 크게 는 것은 이날 서울시 구로구 소재 콜센터 관련 50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해서다. 이에 따라 감염경로·접촉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으로 향후 집단발생 사례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확진자는 직원 46명(서울 19명, 경기 14명, 인천 13명), 접촉자(가족) 4명 (3.10일 12시 기준)이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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