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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증 확진자 2358명…전국 코로나19 치료센터 입소 완료

안태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11 09:41

수정 2020.03.11 09:41

[파이낸셜뉴스]
지난 8일 오후 대구시 동구 중앙교육연수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에서 1,2차 검체검사 음성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 조치가 내려진 24명의 환자를 태운 버스가 출발준비를 하고 있다. / 사진=뉴스1
지난 8일 오후 대구시 동구 중앙교육연수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에서 1,2차 검체검사 음성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 조치가 내려진 24명의 환자를 태운 버스가 출발준비를 하고 있다. / 사진=뉴스1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현재 13개 생활치료센터에 대구·경북지역 경증 확진자 2358명이 입소해 치료를 받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생활치료센터 입소자들에게 재해구호협회, 대한적십자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에서 구호세트와 생필품 등 2900여 명분을 제공했다.

의료진이 24시간 상주하면서 환자의 건강 상태 관리 및 증상 악화 등 긴급상황에 대비한 상급병원 이송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각 센터에는 행안부, 복지부 및 지자체 공무원을 협력관으로 파견해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고 있다.


‘생활치료센터 정부합동지원단’도 지난 8일부터 구성·운영하고 있다. 생활치료센터의 운영지원과 추가 설치지원을 위해 중대본 제2통제관(행안부 재난협력실장)을 단장으로 하고 행안부, 보건복지부 등 6개 기관이 참여하는 조직이다.

지원단은 센터 입소 전 점검 및 환자 이송과 입소 일자를 조율하고 물품과 인력 지원 등 생활치료센터 운영에 필요한 사항들을 관계기관 간 협의를 통해 신속하게 해결하고 있다.

한편 대구·경북 이외 지역에서 집단 감염 등에 따른 확진자 급증에 대비해 시·도별 생활치료센터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각 시·도별 1000실 이상의 병상확보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비상 시에는 시·도간 응원을 통해 환자를 신속하게 이송·치료할 계획이다.

생활치료센터 운영현황(대구·경북 경증환자)
시설명 입소일 입소정원 입소현원
중앙교육연수원(대구) 3.2. 160 156
삼성인력개발원(경북 영덕) 3.3. 213 210 (대구 209, 경북 1)
농협교육원(경북 경주) 3.4. 244 202
한티 대구대교구 피정의 집(경북 칠곡) 3.5. 104 68
대구은행연수원(경북 칠곡) 3.6. 112 45 (대구 34, 경북 11)
우정공무원교육원(충남 천안) 3.6. 600 308
국민연금공단 청풍리조트(충북 제천) 3.8. 170 155
경북대학교 기숙사(대구) 3.8. 478 367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재개발원(충북 제천) 3.9. 124 109
LG디스플레이 구미기숙사(경북 구미) 3.9. 376 308 (대구 289, 경북 19)
경주 현대자동차 연수원(경북 경주) 3.10. 287 261
문경 서울대병원 인재원 3.5. 99 97 (경북 97)
경산 중소기업부 연수원 3.5. 57 56 (경북 56)
소계 3024 2358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 3.10, 19:00 기준)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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