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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이틀 연속 하락...장중 1180원 후반 진입키도

예병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11 15:47

수정 2020.03.11 15:47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11일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달러화 약세) 마감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2원 내린 1193.0원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달러당 1188.0원에 출발했다. 전 거래일 대비 5.2원 하락 한 것이다. 이후 등락을 반복하다가 소폭 상승한 가운데 전일 종가 대비 소팍 하락해 마감했다.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유행으로 촉발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진정되는 모습이다.
특히 전일 미국 뉴욕 증시는 미국 정부의 재정부양책 기대감에 큰 폭으로 회복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공포가 지배하고 있는 글로벌 금융시장 분위기에 비해 원화 환율은 비교적 안정적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며 "원화가 상대적으로 안정적 흐름을 나타내는 것은 코로나19 불안이 한국에서는 정점을 지나가고 있다는 인식이 있다"고 언급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정부는 코로나19에 따른 부정적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급여세 인하를 비롯해 추가적인 감세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부양 기대를 높이며 미국 국채 금리 상승과 위험회피성향 완화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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