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군포시 새 도시브랜드 선봬…캐릭터 ‘포근-포유’ 개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17 00:49

수정 2020.03.17 00:49

군포시 통합 도시 브랜드 현판식 및 시기 게양식. 사진제공=군포시
군포시 통합 도시 브랜드 현판식 및 시기 게양식. 사진제공=군포시


[군포=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군포시가 16일 도시 정체성과 미래 가치를 담아낸 ‘통합 도시 브랜드를 공표했다.

군포시는 이날 시청 현관에서 시장, 군포시의회 의장단, 실국장단만 참여한 가운데 통합 도시 브랜드 현판식과 새 브랜드가 담긴 시기 게양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해 간소하게 진행됐다.

한대희 시장은 현판식에서 “브랜드는 곧 그 도시의 상품 가치이므로 시민 참여로 만들어진 군포시 미래 가치를 대내외에 널리 알리겠다”며 “상징물에 담긴 시민의 삶을 위한, 시민 모두가 만족하는 시정 운영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시는 작년 말 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도시 이미지와 통합된 메시지가 필요해 기존 개별적으로 사용하던 상징물(심벌마크, 도시브랜드) 역할과 기능을 하나로 합친 통합 도시 브랜드 개발을 완료했다.



1000여명이 참여한 시민 공모 절차를 거쳐 확정된 슬로건 ‘군포유, Good for you’를 시각화한 새로운 군포 브랜드는 ‘도시가 아닌 그 도시에 사는 시민을 위하고 시민 마음을 담는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는 의지’를 폴라로이드 사진 프레임을 활용해 표현했다.

군포시 캐릭터 ‘포근-포유’. 사진제공=군포시
군포시 캐릭터 ‘포근-포유’. 사진제공=군포시
군포시 통합 도시 브랜드. 사진제공=군포시
군포시 통합 도시 브랜드. 사진제공=군포시

또한 자연환경 중심 상징물 틀을 과감히 탈피해 시민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오픈형 프레임과 참여형 슬로건을 조합한 개방-확장형 브랜드가 탄생했다.


군포시 관계자는 “새로운 군포 브랜드가 GTX-C 노선 중심의 신성장 시대를 열어 가는데 시민 모두의 참여와 공감을 끌어내는 연결고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포시는 브랜드 활용-확산을 위해 올해 말까지 시설물 정비, 다양한 홍보활동, 시민 참여형 이벤트 등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캐릭터 ‘포근-포유’도 축제나 행사 등에서 적극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를 열어 시민 관심을 제고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