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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마스크 25만매 확보…건강약자 우선배부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17 13:56

수정 2020.03.17 13:56

군포시자원봉사센터 수리산 상상마을서 면마스크 제작. 사진제공=의왕시
군포시자원봉사센터 수리산 상상마을서 면마스크 제작. 사진제공=의왕시


[군포=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군포시가 재난관리기금 5억4000만원을 긴급 투입해 마스크 25만1000매를 구입한 뒤 일단 임신부를 대상으로 면마스크 2500매를 배부했다.

군포시는 이어 마스크가 입고되는 대로 75세 이상 고령자에게 면마스크 8000매(시 예산 3000매, 기부 5000매), 중증장애인에게 4500매를 제공하는 등 배부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면마스크 1만매, 초등학생 1만6000매, 중-고등학생에게 1만매를 각각 배부할 계획이다.

배부되는 면마스크는 필터(KF 94)교체형 오가닉 마스크이기 때문에 빨아서 재사용이 가능하다고 군포시는 설명했다.

신현돈 재난안전과장은 “관내 기업이 생산 중인 마스크를 신속히 구입해 당장 시급한 취약계층부터 배분하고 있다”며 “마스크 추가 확보가 가능할 경우 더 많은 취약계층에 배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포시는 이와 함께 보건소 및 선별진료소 등에 지급할 보건용 마스크 20만매를 확보할 예정이다.


한편 군포시자원봉사센터는 마스크 구입을 지원하기 위해 면마스크 2000장을 제작해 취약계층에 배포할 예정이다.
센터는 이에 따라 16일부터 수리산 상상마을(3층 이음마루)에서 면마스크 제작에 들어갔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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