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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미세먼지 안심정류장 운영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17 14:16

수정 2020.03.17 14:16

군포시 미세먼지 안심 스마트 버스정류장. 사진제공=군포시
군포시 미세먼지 안심 스마트 버스정류장. 사진제공=군포시


[군포=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미세먼지 안심 스마트 버스정류장이 군포에 등장했다.

군포시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룰루랩과 함께 미세먼지 위험을 해소하기 위해 ‘미세먼지 안심 스마트 버스정류장’을 설치하고 시범 운영을 해왔다고 17일 밝혔다.

산본제일병원 앞에 설치된 스마트 버스정류장은 사람이 들어오면 미세먼지 측정센서가 작동해 먼지농도가 표시되며 먼지 정화를 위해 공기청정기가 자동으로 가동된다.

군포시는 스마트 버스정류장을 시범 운영한 결과, 버스정류장 내 미세먼지 농도가 바깥쪽보다 최대 98%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스마트 버스정류장에는 에어컨이 설치돼 있고 스마트 미러를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와 날씨, 자외선 정보 등도 제공한다.

특히 군포시 CCTV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한 CCTV도 설치돼 버스정류장을 이용하는 시민 안전을 확보했다.


강철하 교통과장은 17일 “미세먼지 안심 버스정류장은 스마트시티 교통 서비스 중 하나로 도입됐다”며 “앞으로도 교통과 타 분야 간 기술융합을 지속적으로 시도해 교통 서비스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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