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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이틀만에 1명 추가 확진…자가격리자 양성 판정(종합)

이진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17 22:08

수정 2020.03.17 22:08

/사진=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전직원 검사를 마친 해양수산부에서 이틀만에 1명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해당 확진자는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 다시 양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17일 세종시와 해수부 등에 따르면 수산정책실에서 근무하는 소속 직원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해수부는 지난 13일 파견 직원과 용역업체 직원을 포함한 전직원 795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마쳤다.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292명은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다. 자가격리자 가운데 10일 확진자와 일정을 같이한 문성혁 해수부 장관도 포함됐다.


이번에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은 첫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확진자와 밀접접촉해 자가격리 중인 상태였다. 이후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해수부 직원 중 코로나19 감염자는 총 28명으로 늘었다. 접촉자인 확진환자의 가족 2명도 양성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는 총 30명이다.

한편, 해수부는 일부 방역 지침을 위반한 직원에 경고를 내릴 예정이다.

해수부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검사 후 확진판정 받기 전까지 사무실, 식당 등을 들린 것으로 확인된 8명의 확진자에 대해서는 해수부 장관 명의의 문서로 경고할 예정"이라며 "해당 인원들에 대해 재소사해 필요시 공식 징계를 실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로 방역당국에서 확정통보 받아 자가격리 중인 직원이 장역 및 복무관련 지침을 위반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엄정히 관리하겠다"며 "(검체 검사 결과) 음성판정을 받은 직원도 사태 종식까지 단체모임 및 회식금지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준수하겠다"고 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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