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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비피도, 식물성 유산균에서 ‘코로나19 억제물질’ 발견 소식에 ↑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18 09:38

수정 2020.03.1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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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비피도가 상승세다, 국내 의료연구진이 식물유래 유산균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물질을 찾았다는 소식에 기대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18일 오전 9시36분 현재 비피도는 전일 대비 600원 (+4.03%) 상승한 1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7일 이화의료원은 이대서울병원 연구팀이 식물 유래 유산균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물질을 찾았다고 밝혔다.

윤하나 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 교수와 비타민나무연구소 연구팀은 이날 비타민나무로 불리는 산자나무 열매 ‘시벅썬베리’ 속 식물성 유산균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에너지원인 ‘퓨린’ 활성을 막아 바이러스 전파를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이번 연구 결과로 윤 교수 연구팀은 시벅썬베리 속 유산균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전파를 억제시킬 수 있는 보조적 치료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식물성 유산균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억제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마이크로바이옴(장내 미생물) 치료제 전문 기업 비피도에 수혜 기대감이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2018년 12월, 마이크로바이옴 1호 기업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비피도는 작년 국내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처(FDA)로부터 BORI,BGN4균주의 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인증을 획득한바 있으며 식물성 유산균을 비롯 다양한 유산균을 개발, 보급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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