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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새벽 태풍급 강풍분다…천막 선별진료소도 주의"

안태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18 14:07

수정 2020.03.18 14:07

행안부, 강풍 대비 '긴급 대책회의' 개최
[파이낸셜뉴스]
사진=뉴스1
사진=뉴스1
행정안전부는 19일 새벽부터 전국에 걸쳐 태풍급 강풍이 예상됨에 따라 관계 부처 및 지자체 합동으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행안부 재난관리실장 주재로 이날 오후 2시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진행된 회의에는 관계부처, 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9일 새벽부터 순간 최대풍속 90㎞/h 이상의 매우 강한 돌풍이 불 것으로 예상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철저한 대비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강풍의 영향 범위와 피해가 예상되는 옥외시설물 안전관리 등에 대한 대처계획을 중점 논의했다.

특히 코로나19 선별진료를 위해 설치된 천막 등 간이시설물을 비롯해 정류장 등에 설치된 방풍막, 옥외간판, 비닐하우스, 철탑, 타워크레인 등 취약시설물 안전관리 대책을 집중 점검하고 대비토록 했다.

간판·창문 고정, 날아갈 위험이 있는 물건의 실내 이동 등 사전조치와 외출 및 외부작업 자제, 차량 감속 운행 등 피해 예방을 위한 국민행동요령도 적극 홍보하도록 했다.


안영규 행안부 재난관리실장은 “전국에 설치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 등 간이시설물 뿐만 아니라 풍랑으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수산 증·양식 시설 고정, 어선 결박 등 피해 예방을 위한 조치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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