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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마크로젠, 이뮨메드 코로나19 치료제 치료목적사용 승인..이달내 단체 사용 승인 기대↑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19 09:04

수정 2020.03.1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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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이뮨메드가 개발 중인 바이러스 질환 치료제 'HzVSF13주'가 코로나19 관련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치료목적사용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오름세다.

19일 오전 9시 4분 현재 마크로젠은 전일 대비 9.42% 오른 3만6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식약처에 따르면 이뮨메드는 전일 개인별 환자를 대상으로 영남대학교병원에서 치료물질의 치료사용목적 허가를 받았다.

최근 이 치료제는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투약 결과가 나와 관심을 모았다. 80대 노인 중증환자를 상대로 한 첫 번째 투약에 대해 7일차까지만의 투약으로 경과가 좋아져 14일차 투여를 생략한 것이다.

서울대학교 병원은 앞서 이 물질을 치료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지난달 21일 식약처로부터 승인 받아 80대 중증 환자에게 투약했다.
투약은 첫 투약일을 기준으로 총 4회(1ㆍ3ㆍ7ㆍ14일차)가 계획됐고 서울대병원과 식약처, 이뮨메드 관계자는 약물 효과와 부작용에 대한 합동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한편 이뮨메드는 다수 환자를 위한 치료목적사용 허가를 자료를 보완해 식약처에 신청한 상황이다.
통상 30일의 시간이 소요되지만 회사 측은 사안의 성격에 따라 이달 안으로 승인이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마크로젠은 작년 말 기준 이뮨메드의 지분 4.5%를 보유하고 있다.
이뮨메드 창업자인 김윤원 대표는 지난 2000년 서정선 마크로젠 회장의 권유로 이뮨메드를 설립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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