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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지윤 급성 패혈증 사망...향년 36세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19 10:39

수정 2020.03.19 10:44

© 뉴스1 배우 문지윤/가족이엔티 제공 /사진=뉴스1
© 뉴스1 배우 문지윤/가족이엔티 제공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배우 문지윤이 급성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향년 36세.

19일 소속사 가족이엔티에 따르면 문지윤은 지난 18일 오후 8시 56분경 숨졌다. 최근 인후염 증세가 심해져 지난 16일 병원에 입원했다가 의식을 잃은 후 끝내 깨어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2002년 MBC TV 드라마 '로망스'로 데뷔했다. KBS 2TV '쾌걸 춘향', SBS TV '일지매', MBC TV '선덕여왕', JTBC '송곳', tvN '치즈인더트랩'과 영화 '돌려차기', '불한당'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최근작은 MBC TV 주말드라마 '황금정원'이다.


소속사는 "유족들은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조문객 안전에 대한 걱정의 말씀을 했다“며 "조화는 정중히 거절했다"고 전했다.

빈소는 인제대 상계백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20일 낮 12시다.

한편 갑작스러운 비보에 연예계 동료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배우 하재숙은 SNS를 통해 “처음 방송 시작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누나 다 챙겨주고 걱정해 주며 같이 소주잔 기울여 주던 내 동생. 하늘나라에서는 아프지 말고 편안하길”이라며 “누나 시집간다고 네가 그려준 그림처럼 자유롭게 훨훨 날아다니렴. 미안하고 고마워”라는 글을 게재했다.

가수 겸 화가 후니훈도 “너무 가슴 아프고 슬프다.
지윤아, 사랑하고 사랑한다”는 글로 고인을 추모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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