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신임 전무는 1989년 기업은행에 입행해 약 30년간 기업은행에서 근무한 뒤 지난해 2월부터 IBK캐피탈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김 전무는 기업은행 재직 시 종합기획부장과 부산·울산지역본부장, 경동지역본부장, 경영전략그룹장(부행장) 등을 역임하며, 은행 전반의 중장기전략과 경영목표 수립 등 굵직한 업무를 담당해왔다.
경영전략그룹장으로 재직 당시 업무추진력을 발휘해, 2018년 기업은행이 역대 최고 당기순이익을 달성(연결기준 1조 7643억원)하는데 기여했다고 기업은행측은 설명했다.
IBK캐피탈 대표 재직 시절, IBK캐피탈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20.2% 증가해 창사 이래 최대 이익(1084억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통상 기업은행 전무 인사는 은행 정기인사때 함께 이뤄진다. 하지만 이번 전무 인사는 정기 인사 이후 약 2달 뒤에나 이뤄져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기업은행 전무는 기업은행장이 제청해 금융위원회가 임명한다. 금융권에서는 김 전무의 역할이 이전과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기업은행에서 오랜 기간 근무해 내부 분위기를 잘 아는만큼, 외부 출신인 윤 행장과 직원 사이에서 보다 활발한 '소통' 역할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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